조용한? 일상2009. 2. 25. 03:33
몇 년인가 전에 올려놓고 까맣게 잊어먹은 이력서를 어디서 어떻게 봤는지 연락이 왔다. 면접회사는 이름만 대면 대부분 아는 모 유명 일본회사의 한국지사.
회사건물 찾기가 X같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지원자 하나는 건물을 못 찾아서 20분 지각, 한 사람은 아예 안 오고. 운치니 디자인이니 다 좋은데 빌딩 이름 정도는 주춧돌에 적어놓으면 안되겠소?
보안설비(카드키)가 된 문 앞에서 어정대고 있으니 그걸 본 일본인 직원이 친절하게도 인터폰 연락해서 문을 열어주시더라.

면접 보러 들어갔더니... 아까 문 열어주신 그 양반이 면접관이었어!!!! ∑⊙ㅁ⊙
면접일정이 갑작스레 잡혀서 제대로 준비도 못 했고, 막강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가 있어서 결국 엑스트라 A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마무리.
요즘같은 때에도 면접비를 주는 회사가 있다니!! 이것이 대기업 빠와인가? 덕분에 책값 덜었다.

'조용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에서 제일 비싼 아이폰?  (8) 2009.03.04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0) 2009.02.26
스샷 찍기 좋은 숫자  (2) 2009.02.24
하늘이 뿌옇다  (2) 2009.02.20
리모콘 먹통?!  (0) 2009.02.16
Posted by CARPEDIEM
네모 속 세상2009. 2. 24. 15:37
한 봉지에 3개. 가운데 좀 허연 거는 슈크림 붕어빵.
해가 지날 때마다 1000원어치가 한 마리씩 줄어드는군. -┏

집어들고 모가지를 똑 따면 팥고물이 사르륵.


역시 붕어빵은 갓 구운 게 최고라니까♬(CV : 호리에 유이)
やっぱりたい燒きは燒きたてが一番だよね~♪

'네모 속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고기쌈이다!  (4) 2009.03.06
태극기가 바람에 펄릭입니다  (4) 2009.02.27
용산에 먹으러 가다  (8) 2009.02.07
설맞이 #2 - 튀김편  (6) 2009.01.25
설맞이 #1 - 만두편  (6) 2009.01.25
Posted by CARPEDIEM
조용한? 일상2009. 2. 24. 00:11

연 5000원짜리 계정으로 2년째 혼자놀기 시전중.

'조용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0) 2009.02.26
면접 보다  (2) 2009.02.25
하늘이 뿌옇다  (2) 2009.02.20
리모콘 먹통?!  (0) 2009.02.16
아프면 힘들다  (4) 2009.02.16
Posted by CARPEDIEM
일단 맨 처음에 한 마디.

타이틀의 R은 '리얼로봇'의 R.

BGM, 캐릭터 그래픽 등 전작인 A에서 그대로 가져온 부분도 있지만 게임 내용물은 꽤 많이 바뀌었다. 격투/사격 능력치 추가 상승, 신뢰도에 따른 서포트 횟수 증가 등은 폐지, 신뢰도/애정도가 그래픽으로 표시되고 그 효과도 제대로 확인 가능.
유니트 능력치 밸런스가 리얼계열 위주로 확 쏠린 덕분에 슈퍼로봇들이 손해를 많이 보게 되었다. MS나 에스테발리스에 비해 장갑도 안 두껍고, 무기는 명중률이나 공격력 뭐 하나 좋을 게 없고.
전작은 유니트 개조할 때 능력 상승치가 일정했는데, 이번엔 그게 기체마다 제각각이다. 특히 장갑은 자금 대비 개조효율이 좋지 않아서, 개조한계치가 낮은 대다수 슈퍼로봇들에게는 치명타. 무기는 1단에 공격력 100씩 올라가는데 장갑은 한번에 50~60이 고작… 뉴건담에 하이브리드 아머 달아주니 다이탄3랑 장갑이 똑같더라.(둘 다 무개조시) -┏

스토리는 크게 건담X or 나데시코 + 덴도우를 중심으로 가는 두 갈래이고, 나머지 판권작들은 거의 얼굴만 내미는 들러리격. 분기가 상당히 많지만 줄거리 흐름이나 숨겨진 요소 등을 따져 보면 첫 스테이지에서 선택한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제일 무난하고 속 편하다.
전작의 오리지널 스토리와 주인공들이 워낙 강렬했던 탓에 이번 주인공들은 상대적으로 묻혀버린 느낌. 스토리도 그렇고 최종보스도 뭔가 부족… 그나마 캐릭터 성격이나 목적은 처음부터 확실히 잡혀 있어서 ”여기 어디? 난 누구? 우왕 집에 보내줘~!” 같은 찌질대는 모습은 안 보이는 게 좋더군. 요즘 로봇대전엔 이런 모범생 타입 주인공이 흔치가 않아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 그치만 캐릭터 디자이너가 바뀐 탓인지 이런 왕눈이 주인공은 좀….

작품마다 능력치나 밸런스가 들쭉날쭉이고, 특히 휴대용에서 그 정도가 심한 게 로봇대전인데, 시리즈 내 다른 작품과 비교해 보면 본작은 평균보다 쉬운 편이라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 개조 많이 안 해도 보스 쉽게 잡을 수 있다는 거.
클리어 특전이니 능력치 계승이 있다지만, 그런 건 로봇대전 좀 해 봤다는 숙련자들이나 따질 일이고. 처음 잡는 초보자들이야 한방 시원시원 터지고 진도 쑥쑥 나갈 수 있으면 되지. 이게 무슨 대전략이나 파이어 엠블렘도 아니고.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스트레스 안 받고 즐기기엔 적당한 타이틀인 듯.


여기부터는 스샷 + 잡소리.

'게임이야기 > 리뷰&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카루가 - 2인 플레이 ALL CLEAR(재업로드)  (2) 2009.05.01
이카루가 - 2인 플레이 ALL CLEAR  (0) 2009.04.27
로봇대전 A 4회차 & 주절주절  (10) 2009.01.19
[PS2] 이코(ICO)  (4) 2008.12.30
절망했다!!  (0) 2008.11.18
Posted by CARPEDIEM
조용한? 일상2009. 2. 20. 13:16
겨울에 무슨 얼어죽을 황사... 해도 나고 모처럼 자전거나 탈까 했더니만.

자전거 먼지나 좀 털어주려고 나가 봤더니 누가 또 뒷바퀴 바람 빼 놨네. 어떤 X인지 잡히기만 해 봐라. -┏++

'조용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접 보다  (2) 2009.02.25
스샷 찍기 좋은 숫자  (2) 2009.02.24
리모콘 먹통?!  (0) 2009.02.16
아프면 힘들다  (4) 2009.02.16
취향 테스트  (4) 2009.02.06
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