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2007. 12. 14. 18:42
어제 DVD 주문한 것이 밤 10시경. '다음날 받아볼 수 있습니다'란 게 점심이나 오후 정도일 줄 알았는데...
아침 9시에 학원 도착해서 주문상황을 체크해 보니 'AM 6시에 출고완료'. 밤에 주문한 게 다음날 새벽에 출고?! ∑⊙ㅁ⊙
사실은 주문버튼 누르기도 전에 물건이 다 준비돼 있었다는 거냐? 설마 관심법?

그리고 짜 놓기라도 한 듯이 때맞춰 날아드는 문자메시지. '상품이 배송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지, 지금은 집에 아무도 없단 말이야!
택배회사에 문의해 택배기사님과 통화. 받을 사람이 없으니 배송을 내일로 미뤄줄 수 없냐고 하자 개인사정 때문에 주말은 힘들다는 대답. 할 수 없이 이웃집에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1시간 후 전화.
"윗집 XXX호에 맡겨 놨으니 찾아가세요."
"네에, 감사합니다..." -_-;;

주문한 지 12시간 만에 상황 종료. 뭐야 이거... 무서워 YES24.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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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7/12/14 21:57
'배송 최속전설' 같은 영화라도 찍어야 할듯.

Commented by 알비레오 at 2007/12/14 22:51
배송이 너무 빨라도 당황스럽죠. -_-a
...라지만 총알배송은 서울지역만 해당... 이런 시골은 해당 사항 없군요.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7/12/14 23:18
저도 토요일 배송 예정이라고 하더니 오늘 왔더군요 -0-

Commented by 양군 at 2007/12/15 04:18
...저런 배송을 한번 받아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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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

컴퓨터를 새로 사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사촌동생네 방문.

-컴을 왜 바꾸게?

-너무 느려! 부팅도 느리고 인터넷도 기어다녀. 나 방학하면 동영상 강의 들어야 되는데.

-그거 땜에 컴을 새로 사? 평소에 잘 썼으면 느려질 일도 없잖아. 일단 상태나 한번 보자.

전원을 넣으니 'XXXX.XXX 파일이 깨졌습니다' 경고창이 수십 개씩 난무하며 초기화면 뜰 때까지 5분 넘게 소요. 익스플로러 누르니 초기창 뜨는 시간 5분. 뭐 하나 클릭할 때마다 하드가 비명을 질러대는 꼴이 심상치 않다.

0. 우선은 바탕화면에 너저분하게 널린 바로가기 아이콘부터 정리. 빠른 실행에 끼워넣고, 한 폴더에 몰아 프로그램 메뉴에 올리고...
이름이 수상쩍은 폴더가 눈에 띄어 열어보니 장미향기가 코를 찌르는 스캔본과 txt 파일들이 GB 단위로 바탕화면에 떡하니!!

-얌마! 들키면 어쩌라고 여기다 이렇게 내버려둬?! 그리고 이 컴 너네 오빠(현재 군 입대중) 거잖아!

-엄마아빠 컴맹인데 뭐. 나밖에 볼 줄 모르니까 괜찮아. 오빠도 군대 가기 전에는 야한 거 잔뜩 받았으니까 나한테 뭐라고 못 해.

-아, 그래... -_-;;

일단 위험한 물건들은 안 보이는 구석으로 살짝 치워놓고...
티격태격한 끝에 '이 상태라도 정리만 잘 하면 아직 쓸만하니 새 컴은 오빠가 제대하는 석 달 후에 생각해 보자'고 설득 성공. 그렇다곤 해도 포맷하고 윈도우 새로 깔기는 귀찮으니까(CD도 안 가져왔고) 평소에 써먹던 방법과 청소 프로그램으로 땜빵을 시도.

1. 제어판에서 쓸데없는 프로그램 삭제. 안 지워지는 녀석은 탐색기에서 폴더째로 Shift + Del. 이렇게 100여개를 날려버렸는데도 여전히 수십 개가 삭제 불능. 제어판에서 지우고 나서 재부팅하니 멋대로 사이트 이동 + 알아서 다시 깔리는 녀석까지 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제어판에서 [삭제] 클릭 → '삭제를 위해서는 보안용 암호가 필요합니다' → 아무거나 쳐 봤더니 '암호가 맞지 않습니다' → '암호를 분실하신 경우에는 관리자용 번호를 발송해 드리오니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주세요'
...어쩌라고?

2. 다음은 레지스트리. 최적화 프로그램을 돌리자 꼬인 레지스트리 400여개 발견. 벅벅대는 정리기를 보며 편집기로 수동삭제는 애저녁에 포기.

3. 쓸모없거나 손상된 액티브X 삭제. 그나마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을 안 했다니 다행.
정말이지 한국 사이트는 이거 깔라고 안 하는 데가 더 찾기 힘들다니까.

4. 인터넷 자료실을 뒤져 보안용 프리웨어 설치. 정밀검사 시작하자마자 상태표시창이 온통 빨간색으로... 40GB짜리 하드에 빈 공간이 절반인데, 거기서 나온 각종 악성코드가 1000개를 훌쩍 돌파. 뭐야 이거... 무서워... =_=;;
이 단계에서 새벽 1시. 결국 치료버튼 눌러놓고 모니터만 끈 채 그냥 취침.

5. 아침. 모니터를 켜자 치료는 끝. 혹시나 해서 보안검사 다시 돌려 보니 새로운 감염목록 추가. 깊숙이 짱박혀서 무안리젠되는 녀석도 있는 모양이다. 역시 프리웨어의 한계인가.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디스크 조각모음 실행. 학교 갔다와서 작업 끝난 거 보면 알아서 끄겠지.


일단 하루저녁에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뭔가 찜찜하다. 그냥 싸악 밀고 다시 처음부터 까는 게 나았으려나? 차라리 그냥 새 컴을 사라고 하는 게...
근데 어느 쪽이 되든 다시 불려와서 하루종일 윈도우 깔아줘야 하는 처지는 변하지 않는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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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양군 at 2007/12/12 14:51
윈도우를 새로 까는게 정답일 듯 하네요.

그보다도 태그의 압박이...-_-a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7/12/12 16:33
태그… 이거 참 절절하군요. (……)

Commented by 베로스 at 2007/12/12 18:41
땜방하는 시간동안 윈도우 시디 가져와서 파티션나누고 포멧하고 까는 시간이 더적을 거라는 예상! -w-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7/12/12 19:00
장미향기(...)가 코를 찌르는 스캔본의 압박...
머... 멋진 취향이시군요!

Commented by 알스 at 2007/12/12 19:17
도..동인계열에 계시는 분이신가요?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7/12/12 19:41
양군, 베로스 /
CD를 친구 빌려주고 없었던지라 할 수 없이 땜빵을... 역시 새로 까는 게 빠르겠지요? -_-a

서찬휘, 시대유감 /
지난 명절때 공수 어쩌고 하는 걸 듣고 눈치는 챘는데... 하드코어 팬픽까지 있는 거 보고 좌절. OTL

알스 /
작년까지만 해도 평범한 중딩이었는데... ;ㅁ;

Commented by 킬러퀸 at 2007/12/13 02:57
근데 정리하는 거 은근히 재밌지 않나요? -_-;

아! 트랙백 좀 걸겠습니다.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7/12/13 17:01
윈98 시절에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아예 하드를 포맷하고 새로 깔곤 했답니다. 싸악 지우고 하나하나 깔아나가는 단순작업이 그땐 뭐가 그리 재미있었는지. ^^;;
트랙백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별소리 at 2007/12/15 18:14
최근의 유행이 무한 리젠되는 녀석입니다-_-. 저도 한 번 방심했다가 걸렸는데...이 녀석이 실행되면서 방화벽을 여는지 바이러스까지 증식하면서 설치됩니다. 게다가 백신 계열로 잡으려 해도 아마 윈도우즈 파일까지 감염시킨 상태일 겁니다. 한 번 걸리면 거의 재기불능 상태가 되죠.
어차피 무료를 사용할 거라면 개인적으론 빛자루를 추천합니다. V3네오의 윈도우즈 버전으로 보시면 되는데, 프로그램이 좀 무겁고 인터페이스가 불편한 감은 있지만 무료 프로그램치고는 성능이 발군입니다.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7/12/15 19:58
지금은 알약 + PC도사를 함께 켜놓고 실시간 감시를 돌리고 있습니다. 프리웨어로 몇 가지 더 시험해 볼 생각.
친구 말로는 네이버 툴바가 성능이 좋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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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

※외부 사이트에 게재했던 글을 옮겨오면서 일부 수정.


▷ 간단 소개 - 월하의 야상곡??
코나미의 간판 액션게임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의 대를 잇는 작품으로, 전작인 PC엔진판 「피의 윤회」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속편.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1997년에 당시 차세대 기종이던 PS로 발매. 이후 추가요소를 더해 새턴으로도 이식되었다.
시리즈의 전통을 깬 드라큘라 일족 주인공, RPG 요소를 도입한 게임 형식의 변화 등으로 기존 팬들 사이에 논란을 불러왔지만,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수준높은 사운드, 호화 성우진들의 연기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새로운 시도가 성공하면서 이후 시리즈 후속작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게임 자체의 성격이나 시리즈 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놓고 팬들 사이에서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작품이기도 하다.


▷ O.S.T. 소개
게임과 동시에 제작이 진행되어 발매 또한 같은 해에 이루어진 PS판 사운드트랙. CD 1장에 총 34곡, 전체 연주시간 약 68분.
싱글로 나왔던 엔딩 보컬곡의 풀버전과, 게임에 사용되지 않은 보컬 트랙이 추가. 인덱스에는 사운드·게임 개발자들의 후기와 4번 트랙의 전체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게임 소프트 초회판에는 미니 일러스트집과 역대 악마성 시리즈의 BGM을 모은 음악CD가 딸려 있지만, '월하의 야상곡 O.S.T.'와는 상관없는 물건이므로 혼동이 없기를.

사운드트랙 표지 일러스트는 게임의 것과 동일하다.

트랙 제목 - 게임에서 사용된 곳

1. 변용#1(變容NO.1) - 오프닝

2. 프롤로그(プロロ-グ) - PCE판「피의 윤회」 마지막 스테이지

3. 환상적무곡(幻想的舞曲) - 드라큘라戰

4. 월하의 야상곡(月下の夜想曲) - 프롤로그

5. 기도(祈り) - 선택화면

6. 드라큘라성(ドラキュラ城) - 성 입구

7. 황금의 무곡(黃金の舞曲) - 연금연구동

8. 대리석 복도(大理石の廊下) - 대리석 복도

9. 안개의 탑(魔霧の塔) - 성 외벽

10. 야곡(夜曲) - 미사용(주1)

11. 목조 파르티타(木彫パルティ-タ) - 장서고

12. 정령의 문(精靈の扉) - 투기장(裏)

13. 종들의 제전(しもべたちの祭典) - 보스戰1

14. 종언의 땅(終焉の地) - 게임 오버

15. 신들의 진혼곡(神神たちのレクイエム) - 예배당

16. 수정 물방울(水晶のしずく) - 지하수맥

17. 언도(焉道) - 언도

18. 무지개 묘지(虹の墓地) - 지하묘지

19. 정숙(靜寂) - ??

20. 잃어버린 채화(失われた彩畵) - 이단예배당 외(주2)

21. 진주무도곡(パ-ル舞踏曲) - 올록의 방

22. 저주받은 성역(呪いの聖域) - 공중묘지

23. 마성의 잔치(魔性の宴) - 서큐버스戰

24. 방황하는 영혼(さまよえる魂) - 투기장

25. 비경의 귀공자(悲境の貴公子) - 시계탑

26. 심연으로 가는 문(深淵への扉) - 악마성 중심부

27. 천국의 문(天界への扉) - 악마성 최상부

28. 죽음의 시곡(死の詩曲) - 보스戰2

29. 이형의 혈족(異形の血族) - 리히터戰

30. 변용#2(變容NO.2) - 뒤집힌 성 출현

31. 종국의 토카타(終曲トッカ-タ) - 이계 외벽 외

32. 어둠의 향연(黑の饗宴) - 드라큘라戰(최종보스)

33. 변용#3(變容NO.3) - 드라큘라성 소멸

34. I AM THE WIND - 엔딩

주1 : 게임 본편에는 사용되지 않은 곡으로, 처연한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가녀린 보컬이 인상적.(초회판 이후 버전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낮은 확률로 요정이 노래를 불러준다는 소문이 있지만 미확인)
가수 이름은 인덱스에도 적혀 있지 않으나, 요정/半요정의 성우를 맡은 시이나 헤키루로 추정된다.

주2 : 모 일본 팬사이트가 주최한 BGM 인기투표에서 당당 1위에 등극! 추천 코멘트 중에는 '발만웨 꺼내려고 몇날 며칠을 그 자리에 들러붙어 있었더니 귀에 박혀버렸다'는 눈물나는 내용이….
본인 역시 듀플리케이터를 구입하기 위해 돈주머니 삽질을 했던 관계로, 눈을 감고서도 곡조를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 -_-


전체적으로는 관현악기와 성가풍 코러스가 주를 이루어 고딕풍을 내세운 게임 내용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13, 25번과 같은 트랙은 비트를 살린 빠른 편곡과 전기기타를 활용하여 해당 장면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30개가 넘는 많은 곡이 실려 있지만, 어느 하나 처지거나 모자람 없이 깔끔하고 좋은 구성이다.
굳이 아쉬운 점을 들자면, 각 트랙이 전부 1주차 이후로 페이드 아웃 처리되기 때문에, 특정 곡을 반복해서 듣고 싶을 때는 약간 짧게 느껴진다는 정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곡은 3, 6, 11, 15번 등등. 그래도 최고의 트랙을 하나만 뽑으라면 엔딩송인 34번. 따스한 브라스 멜로디 위에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보컬이 감미로운 코러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처음으로 진엔딩을 보았을 때는 스탭 롤과 함께 흐르는 노래를 들으며 감동에 몸을 떨었던 기억이.


▷ 총평
게임 CD에 함께 들어간 BGM과 달리,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곡들은 제작 당시의 오리지널 음원과 압축되지 않은 깨끗한 원래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플레이어에 CD를 넣고 좋아하는 트랙만을 간단히 골라 들을 수 있는 것도 O.S.T.의 장점.
월하의 야상곡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던 사람이라면 플레이 도중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지을 수 있을 것이다. 악마성을 모르거나 게임음악에 관심이 없더라도, 세미클래식 소품 모음집 정도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난한 음반이다.
악마성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음반 구입에 드는 추가비용이 아깝다는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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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소녀와 손을 잡고 마법의 성을 누비다.

※이후 내용은 게임의 결말을 포함한 주요부분에 대해 밝히고 있으니 플레이중이거나 예정인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그림은 누르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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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란 게 자기가 원한 날짜에 오는 것도 아니고, 일상 속의 하루일 뿐인 그날에 큰 의미를 두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나와 이런 식으로 접점을 갖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싫진 않은 느낌. 게다가 이렇게 멋진 노래까지 불러 준다면.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불의 기질도 지닌 넌
소설과 대설과 동지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delispice - 「사수자리」)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사지타리우스와


지금 쓰고 있는 바탕화면. 같은 겨울 별자리고 해서 사수자리 꺼낸 김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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