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집을 출발하는 시간이 오전 6시 반. 아버지가 서울 넘버로 택시를 모시는 관계로 일하시는 날은 신세를 지고 있다.

아산병원 진입로(성내교) 앞에서 택시를 내리면 대략 7시 반 전후. 여기서부터 성내역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다리 아래쪽으로 보이는 성내천. 오리나 백로같은 물새들도 가끔씩 날아드는 걸 보면 수질은 괜찮은 듯.

산책로 겸 고등학교 통학로 겸 병원 가는 길. 시간대가 좀 일러서인지 사람이 별로 눈에 안 띈다.

재건축을 하네 마네 10년도 넘게 질질 끌더니 결국 이번에 완공이 된 성내역 앞 아파트. 32평짜리가 8억 얼마 어쩌고...

요즘엔 찾아보기 힘들어진 무궁화. 봉오리들이 계속 맺혀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꽃이 피어 있다.

하얀 녀석도 함께 있는 걸 보고 반가워서 한 장 더.


아침엔 날씨도 제법 선선해져서 걷기에 딱 좋고, 한강 둔치와 올림픽 공원이 코앞이니 저녁에 산책이나 강변 자전거 코스로는 제격.

그래서 결론은?
다이어트하기 딱 좋은 환경이란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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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죠타로 at 2008/08/28 22:37
세번째 사진에 있는 캅훼님의 그림자가...큭큭큭

Commented by T-Bell at 2008/08/28 22:42
그림자.. 큭큭큭.. (...)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8/08/29 07:57
쓸데없이 예리한 사람들같으니... -┏

Commented by NYturtle at 2008/08/31 23:43
풍경 너무 좋아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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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