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부리감을 뒤적이다가 찬장에서 신라면 발견. 평소같으면 바로 끄집어내서 봉지 꽉꽉 눌러 잔 덩어리로 부순 다음 스프 절반 털어넣고 짤짤 흔들어서 오득오득 깨물어 먹었을 텐데. 라면가격 올랐다는 뉴스가 왠지 계속 머리에서 맴돌아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이녀석 처음 나왔을 때가 300원이었던가? 출출할 때 요기거리로 애용했는데, 꼬박꼬박 값이 올라서 어느덧 1000원을 바라보고 있으니 귀하신 몸이 다 됐구나.
앞으로는 프라이팬에 묵은 밥 둘러서 누룽지나 만들어 먹어야겠군.

'예전 글(~2008.11.) > 묵은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게 유행??  (0) 2008.02.24
윈도우 재설치  (2) 2008.02.24
컴퓨터가 맛이 갔다고 느낄 때  (0) 2008.02.10
설 연휴 결산  (0) 2008.02.10
오랜만에 친구들과  (0) 2008.02.05
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