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 제수씨·어머니와 함께 설날음식 장만. 전 부치고, 튀김 만들고, 만두 빚고 나니 하루가 꼴딱.

둘째날 - 큰집을 제외한 아버지 형제들이 모두 서울에 있어서 명절때면 사실상 우리집이 큰집 노릇. 올해도 변함없이 와글와글 복작복작. 청소 끝내고 나니 기운이 쪼옥.

셋째날 - 이것저것 정리하며 휴식. 묵혀뒀던 별의 목소리 소설판을 끄집어냈는데... 뭐, 기대치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 수준.
오후에는 시험삼아 아파트 뒷산에 올라가 봤다. 인도가 없어서 자전거도 못 타는 동네이니 뭐가 됐든 운동거리는 하나 챙겨 둬야지.

넷째날 - 아버지 환갑. 동생이 근무하는 김포공항 레스토랑에 일가족이 모여 부페 식사. 온갖 산해진미에 눈이 즐겁고 입은 정신없고 뱃속은 어질어질.
저녁에는 아산에 있는 친구녀석이 오랜만에 방문. 간만에 PS2 봉인 해제.

다섯째날 - 일요일은 뭘 했는지도 모르게 훌쩍 지나간다니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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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8/02/10 21:53
전 계속 출근했어요... OTL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8/02/10 21:55
(토닥토닥)

Commented by 별소리 at 2008/02/11 02:23
전 하루는 친척집 돌고, 나머지는 몽땅 프로그래밍... ㅇ<-<

Commented by 양군 at 2008/02/11 23:26
저는 집안일을 줄창 도왔지요. ㅇ<-<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8/02/11 23:41
모두들 보람찬 연휴를 보내셨군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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