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보고

다시 자전거 라이프~
아버지 타시던 자전거를 탈취하여 안장부터 기어까지 싸악 내 몸에 맞춰버렸다. 선선한 초저녁에 이어폰 꽂고 강바람 맞으며 한강 둔치를 씽씽 달리는 이 맛!

핸드폰 사진전송이 안 돼!!
USB 단자에 꽂으면 알아서 잘 돌아가더니 어느 날부터 갑자기 먹통. 충전도 문제없고 이동용 저장장치로 인식도 하는데 왜 사진관리 프로그램만 에러?
젠장, 찍어놓은 사진들이 휴대폰 안에서 썩어가네.

출국 결정.
봄부터 떠들어 놓고 이제서야 나가게 되는군. 확실한 날짜는 아직이지만 대략 7월 마지막 주가 될 듯. 귀국은 추석 전후?
그러고 보니 현지 가서 영어 배우려면 전자사전도 하나 마련해야... 그럼 또 추가비용이...(철철철~)

홈페이지 깨작깨작.
마이너 + 옛날 작품 + 텍스트 자료 + 썰렁한 디자인
시대의 유행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혼자놀기의 진수! 뭐, 애시당초 '인터넷 개인서재'로 쓰려고 시작한 거니 충분히 예상했던 전개이지만.
출국하면 당분간 업데이트도 못할 텐데 작업하던 거는 마저... 귀차니즘이 닥쳐온다. 아아아아...

불새(전 16권 + 1) 완독.
이틀 밤을 꼬박 새며 단숨에 독파. 이렇게 미친 듯이 읽어제낀 건 예문판 반지전쟁 이후로 몇 년 만인가...
역시 무리해서라도 들여놓길 잘했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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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양군 at 2007/07/06 00:47

출국 한다고 하시길래 한동안 거기서 쭉 계시는 줄 알았네요-_-;;;
금방 돌아오신다니 다행입니다-_-//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7/07/06 02:16

금방이라면 금방인데, 들어와서 한국에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필리핀에 말뚝박으라면 어쩌지...

Commented by 양군 at 2007/07/06 03:50

헉.. 말뚝박으실 수도 있는 겁니까?-ㅁ-)!

Commented by NYturtle at 2007/07/09 00:42

말뚝 박는건 아니되옵니다. ㅜ_ㅠ..
저도 자전거 타는거 정말 좋아했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자전거를 즐겨타기에 정말 나쁜 환경이라서. -_- 아쉽기만 함.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