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상2010. 9. 4. 22:46
임용장 받자마자 수습기간도 없이 곧바로 임지로 배치돼서 실무에 투입되고, 제대로 된 인수인계도 못 하고 맨땅에 헤딩하며 정신없이 1주일이 지나갔다.
발령받고 이제 딱 7일 동안 출근했는데, 어째 몸 상태는 최소 몇 달은 근무한 느낌.

기상예보 믿고 평소대로 출근 → 예상보다 빠른 태풍 접근 뉴스 → 업무시간 이후 그대로 밤새 비상대기 → 새벽에 기상특보 발령 → 곳곳에서 피해신고/민원 쇄도 → 현장 돌아다니며 복구작업 → 씻거나 옷 갈아입기도 못한 채 그대로 다음날 업무 시작 → 태풍 지나가고 피해신고/민원 쇄도 → 일 끝나고 작업 수고했다며 팀원 회식 → 아슬아슬 정신줄 붙든 채 귀가 성공해서는 그대로 실신+필름 단절

앞으로 20년 동안은 이런 게 일상이 되겠구나... -┏)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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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