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2009. 4. 17. 00:59
엊그제 지른 TV판 은하철도 999 DVD 도착.

박스 내 남는 공간은 공기쿠션과 뾱뾱이로 꽉꽉. 덕분에 덜그럭대지 않게 잘 들고 왔다.

포장 풀고 꺼내서 4면 돌려찍기.
디스크는 모두 18장으로, 일본어 더빙판과 한국어 더빙판이 각각 케이스 5개에 9장씩 나누어 수록. 해설지도 박스에 함께 수납된다. 내부 공간이 빡빡한지 박스가 아래위로 약간 부풀었다.
에메랄더스와 메텔이 그려진 양쪽 측면은 스티커로 처리.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살짝 달라진다고.(어디가?)
박스 뒷면은 세트 3권을 모두 모아 진열하면 999호 그림이 완성되는 듯. Vol.1은 꼬랑지만 살짝.

선착순 500명 한정 사은품이라는 999 측면 마크 배지. 행사기간 끝자락에 아슬아슬 주문했는데 남은 수량이 있었나 보다.
나올 때야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이런 물건은 결국 살 사람만 사는 법이지... -_-)ず~

무심코 밑면을 보니 웬 넘버링이... 진짜로 초회판 500개 한정인가?? 400번대 중간이면 꽤 뒤쪽이네.
이게 정말로 의미가 있는 거라면 초회 물량은 거의 다 나갔다는 얘기가 된다. 이 정도 팔렸으면 Vol.2를 기대해도 될까?
초기 극장판 두 편은 예전에 정발이 나왔지만, 화수도 많고 오래된 TV판은 가능성이 절망적이었던지라, 기다리다 지친 열혈팬들은 피눈물 흘리며 -요즘 환율로 치면 200만원 가까이 나가는- 일판 박스셋을 질렀다는데... DVD 시장이 다 죽어버린 요즘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적이랄 수밖에.

이러다 나중에 세트 다 나온 후에 묶어서 왕창 할인이라거나... 다른 매장에서 재고가 많이 남았으면 그렇게라도 처분하려 들겠지? 다른 회사들도 그랬으니까. -┏
나중에 할인 나올 거라면 에스카플로네처럼 '초회판 남은 물량 회수 → 한국어 더빙 디스크만으로 보급판 발매' 식으로 했음 좋겠다. DVD 나오기만 기다리던 골수팬들은 거의 다 초회판 질렀을 테니 아쉬울 거 없겠고, 풀셋 가격 비싸다고 망설이던 사람들도 가격 착한 보급판에 솔깃할 거고.
어쨌든 난 질렀으니까, 완결까지 제대로 안 나오면 막 잔소리하고 항의해 줄 테다!

박스 + 배지로 마지막 샷. 보고 또 봐도 언제나 아름다우신 메텔양. *^^*


Vol.2 & Vol.3 오픈케이스 :

2009/05/30 - [취미생활] - 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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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