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상2009. 3. 25. 18:49
갑작스럽게 컴이 날아가서 허둥대다가, 새로 맞추기 전에 시세라도 알아볼 겸 해서 용산 모 업체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연락. 고맙게도 아는 동생이 컴퓨터 기사 일을 하고 있다며 예비용 본체가 있을 테니 알아봐 주겠다고.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어찌어찌 약속을 잡아 본체를 얻어들고 왔다. 전원을 켜고 이것저것 열어 보니
P4 2.6 + 1GB RAM + SATA HDD + 어쩌고저쩌고...

이게 예비용이라고?! ∑⊙_⊙
...라기보단 7년 동안 업그레이드라고는 램 하나 얻어 끼운 게 고작인 내 컴(P4 2.0 + 256(+128)MB RAM + IDE HDD)이 골동품인 거겠지만.

다급한 일거리도 처리했고, 한달 정도는 넉넉히 빌려줄 수 있다고 하니 일단 한숨 돌렸는데...
새 컴 세팅을 어떻게 하나. -┏
그래픽카드랑 CPU를 on-borad나 저가형으로 하고 모니터를 좋은 걸로 할까
약간 무리하더라도 상위부품을 써서 오래 버티기로 갈까
새 CPU가 나올 때까지 좀 기다려 보라는 말을 듣고는 거기 솔깃해서 '부품값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볼까' 하는 생각까지.

역시 난 귀가 너무 얇아... OTL

'조용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직장인  (4) 2009.03.31
신문 보세요  (2) 2009.03.28
우씨  (4) 2009.03.23
컴 사망 T_T  (4) 2009.03.23
아우 엉덩이야  (0) 2009.03.20
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