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닉 레인 - 전 루트 클리어

포근한 CG와 아름다운 음악, 군더더기 없는 깔끔담백한 문장. 그리고 그 내용물은 잔혹치정극, 사이코 호러, 반전게임... 뒤통수와 심장에 무지막지한 충격을 받고 말았다.
도중에 몇 번이나 마우스를 내던져버리고 싶었는지. 이 정도라면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도 당연하겠다.
18금이 아니므로 야한 장면이나 잔혹묘사는 일체 없고, 단어나 문장도 어려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스토리를 20세 미만에게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니 권할 수 없다. 음악 파트만을 즐기겠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본작의 음악이 궁금한 사람은 한국에 정식발매된 「for RITZ」 앨범을 구입하여 그녀의 따스한 목소리에 잠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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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서찬휘 at 2006/04/27 00:26

세상에, 이 그림체로 그런 이야기였단 말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