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동네 마트.
적당히 눈팅하며 돌다가 주류코너를 봤더니
'금일 한정 초특가 : 1300원!'
이라니. 그것도 캔이 아닌 병으로!
'유통기한 다 된 물건 = 폐점시간 임박해 떨이'가 대형마트 공식이라지만
이런 착한 물건을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리.
당연히 낚이는 지르는 것이 애주가의 도리. -_-
마침 저 가격에다 '30% 할인' 딱지까지 더해서 결국 한 병에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
스타우트도 병당 1200원씩은 하는데 이건 수입맥주씩이나 돼서...
아마도 다시는 없을 초 득템을 기념하야 인증샷~
본토에선 나름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데, 물건너와서는 떨이 취급까지 당하며 고생하는구나.
삿포로도 이렇게 안 팔리는데 에비스 정발 기대는 애초에 접는 게 속편하겠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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