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상2009. 8. 29. 02:41
오랜만에 강남에서 친구들과 한잔하고
강변에서 버스탔다 술기운에 꾸벅꾸벅
정신차려 둘러보니 버스종점 코앞이라
밤새걸을 각오하고 터덜터덜 걷는중에
지나가던 승합차가 올라타라 소리치네
되는대로 되겠거니 무턱대고 타고보니
아파트는 물론이요 단지까지 똑같구랴
어찌아니 좋을소냐 한밤중에 이게웬떡
뚜벅이로 3시간길 30분에 도착했네


알콜파워 덕에 근사한 4행연시 완성. -_-V

술취한 뜨내기에게 과분한 친절을 베풀어 주신 ㅂ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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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