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2009. 7. 25. 15:52
제목에 적은 '신간'은 구입일자 기준. 모두 일본어판.
바리스 2권 주문하는 걸 까먹었다... orz


엔젤하트 30
결국 또 이렇게 슬그머니 마무리... 임팩트도 별로 없는 녀석을 끈질기게 재활용해 먹는군. 설마 이런 게 진짜로 최종보스 역할은 아니겠지?
사에코에 카오리까지, 평소 안 그러던 캐릭터들이 -겉모습만이지만- 화끈하게 망가지는 건 나름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
안 그래도 요즘 시티헌터 다시 읽고 있는데, 새 에피소드가 옛날 것과 겹쳐 보여서 읽는 재미가 영. -_-


삼국지 연작집 -이향의 풀-
시미즈 아키가 그린 삼국지 캐릭터 단편집. 각 단편 주인공들은

황충, 종회, 감녕, 맹획, 간옹

...뭐냐 이 비범한 인물선정은.
연의와 정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구성 + 작품에 대한 넘치는 애정 + 독자적인 캐릭터 해석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준다. 전쟁과 모략으로 얼룩진 '삼국지'라는 원전을 가지고 이렇게 애틋하고 인간냄새 풀풀 나는 이야기들을 짜맞추어내는 작가의 내공에 감탄.
최근 범람하는 얼치기 삼국지 패러디(를 빙자한 벗겨먹기 뽕빨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다.


아즈망가대왕 신장판 1
4권짜리 구판을 편집해 3권짜리로 재구성 + 초기 에피소드 대부분을 새로 그림 + 잡지 연재분인 [보충수업편] 추가 수록.
새로 그린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예전 그림과 비교해서 티가 나긴 하지만 모 로봇애니 극장판처럼 '님하 누구셈?'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니 적당히 눈 감고 넘어가 주면 되겠다.
그림체가 안정되는 후반에는 새로 그려넣는 분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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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