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진 만년 여름인 동네. 여긴 도로에 낙엽이 날리고 있다.

오랜만에 쥐어 보는 마우스 감촉이 낯설다.
한글이 찍히는 자판이 새삼 반갑다.
두 달 전에 헐렁하던 바지가 지금은 꽉 낀다.
문자를 날리자마자 바로 답장이 온다. 기특한 녀석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새로운 만남과 빗나간 만남. 떠나간 기회와 새로운 기회.
.
.
.
돌아왔다.


----------------------------------------------------------------------------------
Commented by 양군 at 2007/09/21 00:32
어서 오세요;ㅁ;//
...아쉽게도 전 오늘(21일) 복귀로군요.orz
나중에 언제라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ホシノ=ルリ at 2007/09/21 00:45
오, 별일없이 무사히 돌아오셨네요.

Commented by 알비레오 at 2007/09/22 02:30
무사 귀환을 축하합니다. ^^/

Commented by NYturtle at 2007/09/22 11:03
오랜만에 뵙습니다!

'예전 글(~2008.11.) > 묵은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인 7역!  (0) 2007.10.07
서대문경찰서입니다  (0) 2007.09.29
I return  (0) 2007.09.08
So hot...  (0) 2007.08.24
I'm alive!  (0) 2007.08.07
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