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상2009. 12. 12. 00:55
평온(??)하던 한국시장에 아이폰이 치고 들어오면서 한바탕 피바람이 부는 중. 덕분에 애꿎은 최신 3G폰들이 버스폰·공짜폰 신세로 여기저기서 쏟아져나오고 있다.
한번 구입한 물건은 몇 년씩 오래 쓰는 편이고, 지금까지 쓰던 휴대폰에 딱히 불만은 없지만, 터무니없는 가격과 '최신형'이라는 딱지에 슬몃 욕심이 동했다고 할까. 때마침 용산에 있는 친구가 이것저것 추천해 주어서 하나 골라잡은 녀석이

노키아 5800 Xpress Music

일단 모델명이나 제품 설명을 보면
-멀티미디어 전용 단축키
-일반 이어폰 접속용 단자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DRM 없이 일반 MP3파일 플레이/벨소리 지정 가능
등등 '음악에 특화된 휴대폰'이라는 것이 첫 느낌. 실제로 들어 보니 음질은 괜찮은 편이고, 외장 메모리도 넉넉해서 MP3P로 들고 다니기에도 문제가 없을 듯..

그 외에 1600만칼라 화면, 300만화소 카메라, 4GB 플래시메모리 기본장착 등등. OS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심비안.
평소 휴대폰에서 주로 써먹는 기능이 음악 플레이어와 카메라인데, 그쪽으로 스펙이 충실하니 일단은 만족. 다운로드 어플이니 무선인터넷이니 하는 고급(?) 활용은 인터넷 뒤져가며 천천히 배우기로 하고.

보호필름 + 케이스 주문하려고 살펴보니 본체보다 악세사리 가격이 더 많이 나가는 사태 발생. 애시당초 공짜폰으로 나온 덕분에 주저 없이 지른 거지만서도...
이게 다 아이폰 때문이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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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