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시간이 좀 나서 한강이나 나가 보려고 보관대에 가 봤더니... 앞 타이어 바람이 빠져서 땅바닥에 추욱. 어떤 잡것이 타이어에 바람넣는 심지를 쏙 뽑아갔구만. 걸리기만 해 봐라. -_-+++++
덕분에 잠실 한복판에서 30분 넘게 자전거 끌고 가게 찾아 삼만리. 뭐, 탈없이 부속 끼워넣고 바람 넣었으니 됐지. 걸어다닌 건 운동했다 치고.

어찌저찌 하여 드디어 한시간짜리 5km 코스! 강바람 맞으며 한강변 달려보는 것도 이사간 후로 3개월만이군.
둔치 입구에 램프가 추가돼서 예전처럼 위험천만 급경사길을 내려가야 하는 위험도 없어졌다. 바람 햇살 적당하고 물비린내에 풀냄새까지. 역시 봄이 되니 좋쿠나!!
나중에 시간 좀 나면 왕복 4시간짜리 여의도 코스로 슬슬 준비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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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별소리 at 2008/03/17 23:36
그런 걸 빼가는 사람도 있나요;; 하여튼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Commented by 양군 at 2008/03/18 01:43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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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