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주택만 살다가 아파트는 처음이다 두근두근.
6층이라 크레인으로 짐을 올린다. 어설프게 1~2층이 아니라서 오히려 훨씬 빠르군.
포장이사이긴 한데 내 짐은 미리 박스에 다 포장해 놓은 관계로 다시 뜯는 것도 나 혼자 해야 한다. 뭐, 수북 쌓인 만화책이나 DVD 때문에 신기한 동물 취급 당하는 것보단 속 편하지. 덕분에 이번 주말은 짐 풀고 정리하느라 다 가겠구만. -_-a
인터넷을 아파트용으로 새로 개통. 광랜이라더니 진짜 狂속이다. 플래쉬 범벅인 포탈 사이트도 한방에 팍팍 뜨네.
유선TV로 별 채널들이 다 나온다. 투니, 어린이TV, Nick, 챔프까지. 스타리그도 있고... 그러고 보니 컴에 TV카드가 달려있었지. 위험하다 이거.
지은 지 얼마 안 된 아파트라 주변이 썰렁하다. 가게도 하나, PC방도 하나, 이발소도 하나. 은행이라고 농협 하나 있는 것이 입출금기계로는 타행거래도 불가능. 그러면서 수수료를 1500원씩 받아먹냐? -_-++
마을 들어오는 길목이 좁은 2차선 도로. 게다가 버스노선도 꽤 많이 통과하는 지점이어서 교통이 안 좋단다. 아침 7시면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니 말 다 했지. 서울까지 2시간씩 걸리면 버스에서 잠들어버릴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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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양군 at 2007/12/20 23:55
서울 왔다갔다 하시기 피곤할듯 싶네요;ㅁ;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7/12/21 20:31
진짜 2시간 걸렸어요... OTL

Commented by NYturtle at 2007/12/26 22:35
수북 쌓인 만화책이나 DVD 때문에 신기한 동물 취급....
....나도 이사갈땐 혼자 싸고 혼자 풀어야하는구나. (털썩)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7/12/26 22:50
취미생활은 자력갱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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