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내용은 PS2용 소프트 「용과 같이2」공략 만들다가 폭주하는 망상과 자투리 스샷을 재료로 5분 만에 날림 재구성한 결과물입니다. 게임 본편에는 이런 스토리는 등장하지 않으니 주의를. -_-


'로리와 숙녀'라는 남자의 로망을 한몸에 맛보며 셀레나에 짱박혀 희희낙락하고 있던 키류우 카즈마.
하지만 온갖 방법으로 모아놓은 돈도 슬슬 바닥을 드러내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잠시 외출을 결심한다.
"아저씨, 냉장고가 텅 비었어요. 쌀도 다 떨어졌어."
"저 인간 믿고 멀쩡한 직장 걷어치고 따라온 내가 X신이지…."

긴긴 감금은둔생활에 지친 하루카가 잠깐이라도 햇볕을 보게 해 달라고 사정하지만….

그녀의 애원을 뿌리치고 홀로 카무로쵸 밤거리(!!)를 내달리는 무정한 카즈마.
네가 따라다니면 길거리 아가씨들이 들러붙질 않는단 말이다! 캬바레도 못 들어가고!!

드디어 사냥감 발견! …근데 하루카, 넌 왜 그쪽에 가 있는 거냐?! ∑⊙_⊙

일용할 양식을 위해 오랜만에 두 주먹 불끈 쥐어 보지만

두 송이 꽃향기에 취해 퍼져버린 몸은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그때, 흐릿해진 시야에 얼핏 비치는 가녀린 그림자. 저것은… 하루카?!
설마 혼란을 틈타 도망치려던 건 아니겠지?
거기 숨어서 이 아저씨를 응원해 주고 있었구나! ;ᄆ;

꼼짝 말고 거기 서 있어!
싸우는 짬짬이 살짝 눈길도 마주쳐 주고

마무리할 때는 베스트 앵글로 결정타 날려주는 센스도.
또 도망가다 걸리면… 알지?

그리하여 무사히 삥뜯기생활비 조달 성공! 만엔의 행복이 따로 있는 게 아니지.
하루카야, 아저씨는 널 위해서라면 이런 생활은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단다.
…어허, 왜 자꾸 그쪽에 가 붙니! 넌 그냥 아저씨 곁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야. 암, 그렇고말고.
또 도망갈려고 그러면 골방 끌고가서 맴매 놔 줄 거다. -_-++

(이하 처음부터 무안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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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