虚淵玄 : 「리벨리온」(「이퀄리브리엄」 일본 개봉시 번안 제목)을 봤을 때 그 충격이란, 다음 상업작품을 만들면 ‘틀림없이 건 카타를 그대로 빼다박은 내용이 나와버리겠다’ 싶을 만큼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세뇌전파였던지라. 이거 위험한데. 어떻게 해서든 머릿속에 들어찬 건 카타 망상을 털어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못 하겠어. ‘그럼 차라리 「리벨리온」을 그대로 해 버릴까?’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인활동에 손을 대 보았습니다. 이야, 이거 재밌는데. 2차창작이란 게 이렇게 가슴 두근거릴 줄은 생각도 못 했어.
中央東口 : 배경부터 채색까지 직접 작업하는 건 꽤 즐거웠습니다. 「리벨리온」은 대여든 판매든 꼭 한번 봐 주세요. 그래야 임무(전도)완료가 될 테니까.
yoshiyuki : ‘건 카타가 뭐야?’ 하고 시작부터 혼자서 따돌림 상태였습니다. 화제로 보나 영화 자체로 보나. 일단 도입부부터 정신을 홀딱 뺏기고 시작해서, 마지막의 일방적인 총격전까지 눈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이건 DVD 사야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