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상2009. 12. 24. 01:03
밤 12시 넘어 갈 길을 서두르는 심야버스에
술에 잔뜩 절어 일행 데리고 올라타서는
비틀대며 카드도 제대로 찍지 못해 운전기사가 몇 번이나 다인승 입력을 하게 해 놓고는
'왜 자꾸 카드 찍게 하냐'며 운전석 옆에서 개차반 짓거리

열받은 기사 아저씨는 결국 도로변에 차 멈추고 담배만 뻑뻑
사고를 친 장본인은 잘못을 나무라는 다른 승객들에게 적반하장 욕설과 폭언
하릴없이 발이 묶인 승객 일동은 '똥 밟았다'는 표정으로 뒤에 오던 같은 번호 버스로 갈아타고
덕분에 집 앞 정류장에서 단말기에 카드를 찍으니 1600원(환승시 카드 입력을 안 했을 때의 최대금액)이 고스란히

경로우대가 이렇고 장유유서가 저러니
어린 것들한테 지껄이고 싶으면
모범이 되게 똑바로 하고 다니란 말이다.
나이를 X구녁으로 처먹은 잡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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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