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서울에 눈이 안 왔지. 이거 찍은 게 크리스마스 전날이었던가...?
내린 눈이 밤새 얼어붙어 완전 빙판길. 운동화가 낡아 바닥이 다 닳아서 도중에 몇 번인가 아슬아슬했다.
7시 반이 약간 안 되어 가로등이 꺼졌다. 그래도 여전히 어둑어둑.
여기저기 불이 환한 다리 건너 모 병원. 병원은 언제나 24시.
겨울철 안전 캠페인 : 빙판길에서는 장갑 끼고 주머니에서 손 빼고 걸읍시다.
성내교 앞에서 내린 시각이 7시 10분 남짓. 하늘은 아직 깜깜하고 인적없는 길에는 가로등만 환히.
여기저기 불이 환한 다리 건너 모 병원. 병원은 언제나 24시.
10분 정도 더 걷자 하늘이 파랗게 밝아오기 시작한다.
겨울철 안전 캠페인 : 빙판길에서는 장갑 끼고 주머니에서 손 빼고 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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