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묵었어도 상태만 괜찮으면 꾸욱 참고 집어들고 싶은데, 그나마도 주변에 시궁창 구더기들만 득실대니 도저히 손이... 이래서는 옆에서 뒹구는 쓰레기들과 분간이 안 되잖아.
누구 말마따나 이번에는 最善도 次善도 아닌 次惡이로군. 아씨 머리아파.

그래도 투표장에는 가야지. 좋든 싫든 이제는 우리가 움직여 가야 할 세상이다.
손바닥에 쥐어진 얄팍한 종이조각은 내가 이 땅에 살고 있다는 증거. 허투루 내버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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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양군 at 2007/11/08 10:10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허투루 보낼 수 없는 한표가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틸더마크 at 2007/11/08 14:56
허투루 버리고 싶진 않지만 공구리에 빡스에 회충에 휴지장사...뭘 어쩌라는건지. (네 특정후보 비하발언 맞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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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