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 1층 맥주하우스에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한잔. 내부공간도 넓고, 호텔 직영점답게 서비스도 깔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꽉 차서 빈 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
정통 독일맥주는 몇 번인가 마셔 봤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건 흑맥주 둥켈(Dunkel).
한 모금 머금고 살짝 돌려 보면 입안에 사악 퍼지는 쌉싸름한 향이 그만. 거품이 쉽게 빠지지 않아서 텁텁하면서도 진한 맥주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물처럼 꿀꺽꿀꺽 들이키는 한국 맥주와 달리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며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이 포인트.
가격은 일반 맥주보다 약 2배 정도로 비싸기는 해도, 그만큼 향이 진하고 맛도 좋아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든다. 겨우 석 잔(약 1600cc)을 마셨는데 얼굴이 벌개지고 술기운이 얼근하게 올라오는 걸 보면 확실히 진하단 말이지.
취기가 올랐다가도 금세 빠져서 뒤끝이 깔끔한 것도 독일맥주의 장점.
정통 독일맥주는 몇 번인가 마셔 봤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건 흑맥주 둥켈(Dunkel).
한 모금 머금고 살짝 돌려 보면 입안에 사악 퍼지는 쌉싸름한 향이 그만. 거품이 쉽게 빠지지 않아서 텁텁하면서도 진한 맥주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물처럼 꿀꺽꿀꺽 들이키는 한국 맥주와 달리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며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이 포인트.
가격은 일반 맥주보다 약 2배 정도로 비싸기는 해도, 그만큼 향이 진하고 맛도 좋아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든다. 겨우 석 잔(약 1600cc)을 마셨는데 얼굴이 벌개지고 술기운이 얼근하게 올라오는 걸 보면 확실히 진하단 말이지.
취기가 올랐다가도 금세 빠져서 뒤끝이 깔끔한 것도 독일맥주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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