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2012. 5. 19. 00:43

DVD 구입할 때 실사영화는 애써 눈길을 안 주는 편이지만... 당연히 예외는 있는 법이라.

그것도 하필 한 감독이 찍은 영화에 주르르 꽂혀서리. orz



카게무샤(1980)

정식개봉하고 극장에서 감상했을 때의 그 압도적인 영상미는 지금도 뇌리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뒤늦게 BD 정발 소식을 알았지만 정발판은 20여분이 삭제된 인터내셔널판(국내개봉시와 동일 판본)이란 걸 알고 급실망.



란(1985)

감독 스스로 '필생의 작품'이라고 밝혔고, 리뷰마다 쏟아지는 온갖 극찬도 모자라서

「카게무샤」는 본작을 찍기 위한 리허설이었다

는 평까지 보고 나면 도저히 버틸 수가 없잖아!! orz

기적적으로 정발이 되었지만 -번역 품질이 의심스러운- 한국어 자막 빼고 해외판보다 나은 점이...? 속지 하나 없이 달랑 디스크 하나 들어있는 패키지도 그렇고.


7인의 사무라이(1954)

이쪽은 아예 국내에 알려지지도 않았으니 논외.

모처 게시판에 올라온 감상기와 스크린샷을 보니 BD의 진가는 흑백영상에서 제대로 알 수 있더군.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つきよ回れ!!  (4) 2012.08.16
물건너 도착  (4) 2012.06.09
오랜만에  (0) 2012.04.12
엄마이신문덕후냄새나  (2) 2012.02.19
여기서 만나다니...  (0) 2012.02.09
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