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오고 날씨 추워지기 전에 찍은 사진들. 1주일이 지난 지금은... -┏)ず~
나무들은 작달막해도 단풍은 울긋불긋 곱게 잘 들었다.
성질 급한 녀석들은 벌써 홀딱 벗어제꼈다.
길가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들. 보는 사람은 좋아도 치우는 사람 마음이야 어디 그런가.
누구 연인지 임자 잃고 나무 꼭대기에 대롱대롱.
그러고 보니 사진 찍은 게 수능날이었지. 아침부터 자동차들로 시끌시끌 복작복작. 교통정리하는 담당자 아저씨, 아파트 앞이라고 확성기도 없이 고생하시더군.
예전 글(~2008.11.)/묵은 사진첩2008. 11. 21.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