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상
퇴원했습니다
CARPEDIEM
2012. 7. 3. 20:25
지난 월요일 입원해서 다음날 쓸개 제거수술. 오늘 최종검사 마치고 퇴원해서 내일부터 사무실 복귀. 마무리로 실밥 뽑는 건 금요일.
실밥 뽑을 때까지 병실에서 뒹굴대는 것도 가능은 했지만... 어차피 오래 쉬면 밀린 일도 그만큼 늘어나는지라. -┏
담석 외에 이런저런 자질구레한 증상이 많았는데, 심각한 단계는 아니니 운동 열심히 하고 적절히 관리해 주라는 의사선생님 말씀.
잠 충분히 자고 제때에 식사 챙겨먹고 군것질 안했더니 1주일 동안 먹고 자고 누워만 있었는데도 몸무게가 1kg가 빠졌어요. 병원밥이 싱거워도 몸에는 좋다더니 정말이군요. 누가 '병원 다이어트'라든지 안 만들려나?
치료·식사 빼고 남는 시간에는 휴대폰 게임이랑 밀렸던 책 뒤적이며 뒹굴뒹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