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빵빵한 자금과 PP, 강화파츠를 가지고 스페셜 모드로 느긋하게 플레이. 무개조? 전멸노가다? 그런 거 해 본 적 없다니까.(임팩트는 예외)

숙련도를 채우면 나타나는 비밀 스테이지. HP가 50만이 넘고 덤으로 왜곡필드까지 달린 최종보스는 직격 걸고 에너지 드레인 + 아머 브레이커로 샌드백 만든 다음 신나게 두들겨 준다. 그래도 워낙 HP가 많은지라 한 턴에 때려잡기는 불가능. 사면을 틀어막으면 맵병기로 발악하니 꿈틀댈 구석은 남겨두는 것이 포인트.

이번의 톱 에이스는 격추수 93인 라미아.

5회차때는 악착같이 행운을 걸어제껴서 700만 정도 모았는데, 요번엔 신경을 덜 썼더니 약간 줄었군.


GBA판이나 PS2판이나 모두들 지겹도록 돌렸을 테니 필요한 사람도 없겠지만… 어쨌든 팁이랍시고 끄적.

-기본 공격력이 약한 무기일수록 개조 효율이 좋다. 콜드메탈 나이프나 머신캐논 풀개조해 놓으면 가격대 성능비 최고.

-최강무기는 5단만 개조하면 도망가는 보스들까지 전부 잡을 수 있다. 그 이상은 돈 낭비.

-특정 캐릭터끼리는 각자 설정된 애정도와 신뢰도에 따라 인접시 공격력, 명중률 등에 보정이 걸리니 스토리상 관계있는 캐릭터들(특히 커플)은 되도록 붙어서 함께 움직이도록 하자.

-캐릭터 키우기는
능력치 상승은 공격력에 올인. 나머지는 정신기나 강화파츠로 땜빵 가능.
건파이트/인파이트는 4까지면 충분. PP가 남아돌면 인파이트 7 정도는 괜찮다.
사격 캐릭터는 무조건 히트&어웨이부터. 진형 짜기도 편하고 클리어 타임도 단축된다.
SP회복과 집중력은 둘 다 있으면 좋지만,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집중력이 낫다.
회피가 딸린다고 생각하면 지형적응에 투자. S와 A는 의외로 차이가 크다.
러셀, 라다는 보급기능 필수.

-최강캐릭터? 최강기체? 돈과 애정(+ 강화파츠)만 쏟아부으면 누구라도, 어떤 기체라도 에이스가 될 수 있다! 키우기에 따라 누구나 평등하게 활약할 수 있는 것이 OG 시리즈의 매력.


마지막으로 긴 짤방.

OG2 버전 램피지 고스트.(우정출연 : 슈테른 레지세이아)
작은 액정화면에 펼쳐지는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지켜보며, 덜렁 그림 한 장으로 모든 전투화면을 때우던 옛날 시리즈를 잠시 떠올려 본다…. -_-)ず~

OG1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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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8/05/08 00:04
GBA 버전 램피지는 저랬군요. 마치 동급생 2의 윈도우즈판과 도스판을 비교해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적절치 못한 비유)

Commented by 서른즈음에 at 2008/05/08 01:58
마지막 말씀 공감합니다.

"제일 좋은 기체는 뭐예요?" 라는 질문이 거의 끊이지 않았던 때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

Commented by 양군 at 2008/05/08 08:53
저는 이제 OG's를 돌려볼까 생각하는 중입니다...orz

Commented by 별소리 at 2008/05/08 15:43
최강기체보다는 적당히 굴려도 쓰기 편한 기체가 좋지요~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8/05/09 08:33
시대유감, 양군 /
OG 시리즈는 GBA판으로 질리도록 돌렸더니(합이 12주차!) PS2판은 손이 안 가요...
2차알파 아이비스 루트가 OG2 뒷이야기라고 하니 다음은 그쪽으로 가게 될지도.

서른, 별소리 /
시뮬레이션이든 RPG든 자기 좋아하는 대로 키우며 즐기는 게 제맛인데, 공식이다 테크다 해서 틀에 맞춰 남 하는 대로만 따라하는 걸 보면 측은해지지요.

Commented by 알스 at 2008/05/11 15:27
정말이지 GBA용 OG2는 정말 수작이에요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8/05/12 10:10
덜렁 그림 한장이라뇨!!
4차에서 다이탄3는 썬 어택을 쓸 때 2번째 그림이 나왔습니다요!!(...)

Commented by CARPEDIEM at 2008/05/12 17:14
알스 /
정말 물건이지요. -_-)b

죠타로 /
모션 많은 필살기야 두어 장 정도는 나왔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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