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상2016. 3. 13. 00:01

마지막으로 글 쓴 지도 반년이 다 되었습니다. 이건 격조를 넘어 아예 실종 수준. orz
블로그 접속&옆동네 눈팅은 계속 하고는 있는데, 정작 [글쓰기] 버튼으로 손가락이 가기를 거부하고 있네요.
그런 와중에도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 일, 일, 일 again, 그리고...
새 부서에서 어느덧 1년. 삽질과 뺑뺑이로 어찌어찌 넘기고 나니 신입직원도 들어오고 업무도 분장되어 이제는 좀 편해지지... 않네요.
한 해를 넘기고 뒤돌아보니 그동안 삽질한 흔적이 어마어마... 능력이 되는 범위 안에서 열심히 땜빵 + 삽질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여전히 야근 + 주말출근이 생활. 二□○_
물리적인 업무야 당연한 거고, 그 이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게 상사 및 동료들과의 다양한 인간관계.
여전히 어렵고 복잡해요. 더 많은 수련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 개인사정
여전히 솔로인 가운데 동생네가 올해 둘째를 낳았습니다. 부모님과 친척들의 압박이 2배로 상승.
연애/결혼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 건지, 하기 싫어서 일 핑계로 도망치고 있는 건지... 가치관 혼란중.

- 온라인&취미생활
밤중에 퇴근하면 자투리 시간은 니코동 시청/핸드폰 게임 끄적이다 잠들기... 이대로 괜찮은가?
개인사이트 갱신이 매년 줄어들다가 마침내 2015년에는 무갱신!!
오는 4월이면 사이트 개설 10주년입니다... 만, 지금 상태로는 기념 이벤트는 고사하고 사이트 존속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처지. -┏)ず~
시간 없다면서도 인터넷에서 꾸역꾸역 질러댄 책과 음반과 BD가 탑으로 쌓여 있습니다. 정신과 시간의 방이 필요해!

'조용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째 조카 돌잔치  (2) 2017.02.19
미적 취향 테스트  (2) 2017.01.11
믿음이라는 이름의 폭력  (0) 2015.09.21
산불이 징글징글  (0) 2015.06.05
근황 보고  (0) 2015.04.04
Posted by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