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2009/07/05 02:05
지난 직장 다니면서 꾸역꾸역 모아두었던 DVD와 CD들. 이사오고 나서도 수납공간이 없어 사과박스에 담긴 채 1년이 넘도록 방치되어 있었다.
결국 늘어나는 콜렉션과 공간의 압박을 견디다 못하고 진열장을 구입하기로 결심. 때마침 모 DVD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공동구매를 진행중인 것을 보고 재빨리 주문했다.

택배로 도착한 부품들. 측판이 무지하게 길어서, 줌도 안 되는 폰카 안에 전체를 넣으려고 한참을 뒤로 가서 찍었다. -_-

해당 사이트에서는 이미 유명상표(?)가 된 DVD 진열장. 처음에는 회원들 사이에 알음알음으로 소량 주문생산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인기가 많아서인지 지금은 아예 게시판까지 놓고 주문을 받고 있다.

사과박스들이 있던 자리. 싸악 치우고 재료를 갖다놓은 다음

부품 수량 및 상태, 설명서를 확인하고 조립 개시!

우선 한쪽 측판에 상하판과 중간선반을 나사로 고정. 나사가 굵고 길어서 손드라이버로는 힘을 꽉꽉 주며 돌려넣어야 한다.

그 다음은 뒤집어서 나머지 중간선반과 뒷판을 조립.
통짜 뒷판을 쓰는 일반적인 장식장과 달리 뒷판은 단수만큼 분할되어 있고, 못으로 고정하는 대신 중간선반과 측판에 파인 홈에 끼워넣는 방식이다. 판이 받는 무게와 힘이 고루 분산되어서 빠지거나 뒤틀리는 일은 없을 듯.

뒷판을 다 끼우고 나머지 측판도 나사로 조립.
나사구멍 감추기. 다른 색상은 별도부품인 홀캡을 쓰는데, 옹이색상은 나무결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다.

전부 마무리하고 일으켜 세워서 완성! 제작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계속해서 나머지 하나도 GOGOGO~!

익숙해진 덕분인지 두번째 조립할 때는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 소요시간 약 50분.

박스에 담겨 있던 콜렉션들을 꺼내 채워넣기 시작. 공간이 많아서 자리가 좀 남으려나 싶었는데, 방에 있던 박스에서 꺼낸 타이틀로 진열장 2개가 꽉 차 버렸다.
이, 이제부터 사들이는 것들은 어디다 놓으라고!! ;ㅁ;


평소에 안 하던 작업이고, 드라이버질 할 때 꽉꽉 힘을 주면서 밀어넣었더니 팔과 등이 욱신욱신. 조립 마치고 곯아떨어졌다 일어나 보니 드라이버 끝에 눌린 손바닥엔 피멍까지... 전동 드라이버가 있었으면 훨씬 편했을 텐데. -,.-
어쨌든 방안도 싸악 정리했고 자리도 훤해졌으니 OK.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한 거라 더 흐뭇.
이제 1TB어치 하드만 정리하면 다 끝난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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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
조용한? 일상2009/07/04 01:35
오늘 나와 주신 분들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오프모임도 오랜만이고, 주님까지 모시게 되어 참으로 뿌듯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에서 시간 쪼개 참석해 주신 별소리님과 찬휘님, 그리고 남자들만의 칙칙한 덕담이 되지 않게 자리를 빛내주신 찬휘님 여친님께 누구보다도 감사. 앞으로도 계속 알콩달콩 러브러브 행복하시기를.

오늘 못 나오신 분들도 다음엔 여유있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번에 또 안 나오심 うらぎりもの입니다. -┏


상큼한 커플샷으로 모임을 기념하려 하였으나, 쌩얼 노출을 꺼리는 두 분의 맹렬한 반대로 대체 이미지. -_-


지난번 포스팅에 적었던 건대역 그 자리에서 홀로 공연중인 라틴 음악가. 옆에 한국인 통역도 붙어서 곡 나올 때마다 노래 설명을 해 준 덕분에 원래 뜻을 이해하며 잘 감상했습니다. 반응도 좋아서 한 곡 끝날 때마다 모여든 관객들한테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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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
조용한? 일상2009/07/03 23:30
일자 : 7월 3일 저녁 7시 반

장소 :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참가자 :
CARPEDIEM
별소리
서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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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
취미생활2009/07/02 22:35

은철 DVD 3개 + a 지르고 나니 이렇게...
근데 정작 마니아 회원 되고 나면 돈이 떨어져서 주문도 변변히 못 하고 있다가 회원등급 다 날려먹고 다시 일반회원으로 리셋... 二□○_

예전에 골드회원 됐을 때도 그랬는데, 이번이라고 별로 달라지진 않을 듯. 최근에 여기저기 질러놓은 게 많아서 연말까지 뒷감당이 두렵구나.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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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RPEDIEM
취미생활2009/07/02 01:30
Vol.1 & Vol.2 오픈케이스 :

2009/04/17 - [취미생활] - 왔다!

2009/05/30 - [취미생활] - 왔다! #2

온갖 우려과 걱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결까지 무사히 발매된 TV판 은하철도 999 박스셋.
내 앞으로도 발매일에 맞춰 잘 도착했다.

뾱뾱이와 쿠션으로 꼭꼭 둘러쳐진 내부. 흔들리지 않습니다.

메텔의 분위기나 표정이... 마지막 표지를 장식한 것은 역시 그분?!
Vol.3은 다른 박스들에 비해 내부 수납공간이 -아주 약간-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안내책자 + 사인색지가 들어간 상태에서도 박스가 부풀지 않고 평면을 유지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공간을 잡을 것이지'라고 생각하며 박스 앞면에 붙은 스티커를 보니

1탄, 2탄 박스 내에 있는 북클립(소책자)을 이 공간에 보관해 주세요.

……. ⊙_⊙

책자 + 색지 겨우 하나 들어갈 저 빈틈에 3개를 한꺼번에 우겨넣으라고? 애초에 Vol.1과 Vol.2 박스를 조금만 여유있게 설계했으면 해결될 문제인데, 막판에 와서야 이런 해결책(?)을 내놓다니.
원인을 따져 보면, 일판 DVD 2박스분을 한국판에서는 박스 하나로 합쳐 발매하면서 안내책자와 색지도 2부씩 합쳐지게 됐고, 그러다 보니 박스 내부공간과 단차가 생겨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지난 박스 2개에서 수납공간 때문에 불만사항이 많았는지 이번에는 나름대로 신경을 써 주긴 했는데, 문제는
안내책자 3권 + 색지 3부를 모두 집어넣기엔 저 실낱같은 여유공간으로는 턱도 없다는 것.
케이스에 무리를 주지 않고 책자와 색지를 전부 수납하려면 DVD 케이스 하나만큼의 공간이 더 필요하다.


Vol.1과 Vol.2는 DVD만으로도 공간이 빡빡해서 다시 집어넣을 엄두가 안 나고, Vol.3의 여유공간이라고 해야 겨우 책자 하나 들어갈 만큼. 아쉽지만 안내책자와 색지는 별도 공간이나 케이스에 보관하는 편이 낫겠다.

이번 선착순 500명 부록은 차장 모자에 붙은 마크. 극중에서 이게 제대로 나온 적이 있었던가??

석 달에 걸친 지갑과의 사투는 이로써 일단 마무리. 이제 남은 건 날 잡고 전편 정주행!!

여기부터는 남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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